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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왕의 원정을 위하여 - 레지스탕스 아발론 출시 예고

Divedice2016-12-06 09:48:22

추천0 조회수4885
늑대인간 게임
시민들 사이에 늑대인간이 숨어들어 시민들은 누가 늑대인간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늑대인간은 하루 밤이 지날 때마다 시민을 죽이고, 낮이 되면 시민들은 늑대인간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를 처형하는 식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이 늑대인간 게임은 1980년대에 최초로 상업적인 제품으로 나온 다음 지금까지 수많은 변형이 이뤄졌습니다. 늑대인간 게임으로서 한국에서 가장 널리 퍼진 것은 '타불라의 늑대'일 겁니다. 늑대인간은 게임 특성 상 많은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타불라의 늑대만 하더라도 최소 필요한 게임 인원이 8명이니, 이는 어지간한 게임에서의 최대 게임 인원을 상회하는 숫자인 거죠. 늑대인간 쪽의 인원이 비록 적기는 하지만, 최소한 두 무리로 나뉘어야 하는데다가, 게임을 진행해줄 진행자까지 필요하니 이보다 더 적은 인원이 게임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진행자는 말 그대로 게임을 진행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지만, 진행자는 남들이 게임하는 것을 구경만 할 수 있을 뿐 게임 내에서 능동적인 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진행자 체질이 아닌 직접 참여하는 것에서 더 큰 재미를 느끼는 사람에게는 별로 재미 없다는 것이 단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참가자가 중간에 탈락하는 것 역시 하나의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늑대인간 게임에서 첫날 밤에 죽은 사람이 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늑대인간 게임을 할 때마다 첫날 밤에 죽는 역을 맡게 되는 사람이라면 이것 때문에라도 늑대인간 게임이 하기 싫어지기도 하죠(대체 왜 게임 규칙을 설명한 사람은 항상 첫날 밤에 죽는가, 죽지 않은 경우는 왜 늑대인간으로 몰려 첫날에 죽는가는 연구해봐야 할 과제입니다).



늑대인간 게임의 대표 주자 '타불라의 늑대'

더 레지스탕스
앞서 말했듯이 늑대인간 게임은 매우 많은 변형이 이뤄졌습니다. 당연하겠지만, 늑대인간 게임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많은 시도가 이뤄졌죠. 게임 작가 돈 에스크릿지는 진행자 문제와 참가자 탈락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한 새로운 늑대인간 게임인 더 레지스탕스를 2009년에 발표했습니다. 이 두 장점으로 인해 게임에 참가한 어떤 사람도 구경꾼으로 전락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진행자를 없애고 참가자 탈락을 없앰으로 인해 게임에 필요한 최소 인원을 5명까지로 줄이는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돈 에스크릿지는 2010년부터 약 3년 가량을 한국에서 머무르며 영어 강사로 일을 하기도 했는데, 이때 한국인 친구들과 함께 테스트 플레이를 돌리며 더 레지스탕스의 후속작을 개발했습니다. 이전작을 개량함과 동시에 새로운 테마인 아서 왕 이야기를 적용하는데, 그것이 바로 레지스탕스 아발론입니다. 레지스탕스 아발론에서는 역시 전작의 장점을 계승하면서 적절한 테마 적용으로 인해 더 레지스탕스에서 한 발 더 진일보했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늑대인간 게임에서 일보 전진을 이룬 '더 레지스탕스'

레지스탕스 아발론
매일 밤이 지날 때마다 진행자가 게임 진행 과정을 챙겨야 하는 늑대인간 게임과 달리, 레지스탕스 아발론에서는 처음 게임 준비 과정을 제외하면 게임 내에 아무런 진행자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처음 게임이 시작될 때 악의 진영이 서로 정체를 확인하고 멀린이 그들이 누구인지만 확인하면 더 이상 진행자의 개입이 필요 없기 때문이죠. 게임이 시작되면 진행자의 개입이 없이도 다른 여타의 보드게임처럼 물흐르듯이 게임이 진행됩니다. 테마에 맞춰 게임은 아서 왕 진영(선)과 모드레드 진영(악) 둘로 나뉩니다. 아서 왕 진영에서는 왕권을 안정시키고 왕국을 번영시키기 위해 원정을 떠나야 합니다. 최대 5번까지 진행되는 원정에서 아서 왕 진영의 목표는 3번 성공시키는 것이고, 모드레드 진영의 목표는 3번 실패시키는 것입니다. 아서 왕 진영에서 원정을 성공시키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원정대를 아서 왕 진영의 사람만으로 구성하는 것이고, 모드레드 진영에서 원정을 실패시키는 방법은 원정대에 포함되어 방해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이 원정 성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고 하더라도, 원정을 실패시키려는 사람이 한 명만 끼어 있더라도 원정은 실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늑대인간이 혼자서도 활약할 수 있는 것처럼 악한 진영이 더 적은 인원에도 불구하고 선한 진영을 충분히 위협할 수 있습니다.
게임이 시작될 때부터 멀린은 늑대인간의 천리안처럼 누가 어느 진영에 속한지 알고 있지만, 정체가 탄로나면 늑대인간 게임에서보다 더 큰 곤란한 일을 겪습니다. 원정에 3번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멀린이 암살당하면 선한 진영은 최종적인 승리를 거둘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멀린은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으면서 자기 편에게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흘려야 합니다. 그리고 악한 진영은 원정을 다 내주더라도 멀린의 정체만 밝혀낸다면 일발역전의 기회를 얻기 때문에 항상 귀를 열고 멀린이 누구인지에 대한 단서를 잡아야만 합니다.
원정을 떠나기 전에는 항상 대표가 어떤 사람들로 원정대를 구성할 것인지 제안합니다. 이 다음 많은 토론을 거친 다음 이 원정대 구성안을 통과시킬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투표를 거칩니다. 늑대인간 게임에서 투표를 통해 참가자를 탈락시키는 것과 달리 원정대 구성안에 대한 찬반을 통해 선한 진영이 아닌 것같은 사람이 원정대에 포함되는 것을 막는 겁니다.
레지스탕스 아발론에는 기본 인물에 익숙해진 플레이어들을 위해 다양한 특수 능력을 지닌 여러 인물이 포함돼 있어, 게임을 좀 더 다양하게 만들어 줍니다.



'레지스탕스 아발론' 한국어판 패키지

레지스탕스 아발론 한국어판
레지스탕스 아발론 한국어판에는 기존에 별도로 판매되던 랜슬롯 확장과 엑스칼리버 확장이 포함됩니다. 원탁의 기사이지만 아서 왕과 갈등을 겪은 랜슬롯은 게임 내에서 2명으로 분화되고, 게임이 진행되면서 아서 왕과 모드레드 사이를 오갑니다. 소속이 계속해서 바뀌는 인물로 인해 게임은 한층 더 혼돈스럽게 변합니다. 그리고 아서 왕만큼이나 유명한 전설의 명검 엑스칼리버는 원정의 성공과 실패를 변화시킬 수 있는 막강한 힘을 지닙니다. 이는 레지스탕스 아발론 한국어판만의 특전으로, 두 확장이 포함됨으로 인해 좀 더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랜슬롯과 엑스칼리버

아발론
아발론은 아서 왕이 여인 3명과 함께 떠난 이상향을 뜻합니다(이 중 한 명인 모르가나는 이 게임에서는 아서 왕의 반대 편에 섭니다만). 전설에 따르면 아직도 아서 왕은 아발론에 잠들어 있으며, 브리튼에 큰 위기가 닥칠 때 눈을 뜰 것이라고 합니다. 비록 브리튼은 아니지만 큰 위기가 닥친 지금 아서 왕이 귀환하려 합니다. 레지스탕스 아발론은 현재 준비 중에 있으며, 아마 머지 않아 현실 세계에 출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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