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및 후기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 12. 여신 소개: 쿠루루 편
Divedice
2021-06-23 12:16:54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 12. 여신 소개: 쿠루루 편

 

안녕하세요.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소개글 12번째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여신은 쿠루루입니다. 발명과 영감을 상징하는 여신으로, 플레이어들에게도 무한의 영감을 주기로 유명한 여신이죠. 그만큼 사용하기 까다롭기 때문에 사전 전략을 정말 잘 세워야 하는 여신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은 최세인님께서 기고해주셨습니다.

그럼 쿠루루 소개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참고: 본 게시글에 사용된 모든 번역 명칭은 잠정적이며, 제품 발매 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배경

'영감'을 상징하는 여신, 쿠루루.

여기서 영감은 '발명'의 영감을 말합니다.

그렇기에 쿠루루는 다른 모든 것(특히 자기 자신도 포함)에 관심이 없으며, 그녀의 관심사는 그저 착상,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작동하는지뿐입니다.

그렇기에 쿠루루에게는 선악에 대한 개념이 존재하지 않으며, 광기 어린 실험으로 인해 세계의 위험을 불러일으킨 위험한 존재이면서, 또한 그 발명품으로 인해 세상이 편리해지기도 한, 과학의 양면성을 상징하는 여신입니다. 그녀의 상징무기는 기계인형입니다.

 

 

컨셉

쿠루루의 주 무기는 자신이 발명한 놀라운 발명품들입니다. 이 발명품들을 이용하여 다른 여신들은 꿈도 꾸지 못할 사기를 치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놀라운 발명품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교'라는 선행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기교'는 버림패, 사용 완료된 비장패, 전개중인 부여패 영역(쉽게 말해서, 카드가 상대가 확인할 수 있도록 앞면으로 공개된 영역)에 있는 카드의 타입 조건을 만족해야 활성화됩니다. 기교 조건을 만족하지 않더라도 사용하는 것 자체는 가능하지만, 기교 효과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쿠루루의 첫 번째 카드인 '엘레키텔'의 기교 효과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행동 3, 대응 2장이 해당 영역들에 존재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쿠루루는 버림패 관리를 통해 기교 조건을 활성화시키면서, 각 카드들의 놀라운 효과로 게임의 판도를 유리하게 이끌어나가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쿠루루의 특징은 '최고의 서포터' 한 마디로 요약이 가능합니다. 룰적으로 불가능한 것에 직접 개입하는 카드 효과인 '통상 행동 도중에 전력 카드 사용', '이미 사용한 비장패 사용', '카드 복사', '남의 비장패 사용' , 상대하는 입장에서 뒷목을 잡을 만한 효과들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놀라운 효과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교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데, 이러한 카드가 많으면 많아질수록(쿠루루 본인의 카드가 많아질수록) 쿠루루 특유의 뻣뻣한 운영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렇기에 쿠루루 본인의 카드를 다량 채용한다면 비장패 단계에서 기교 조건을 만족시켜 두어야 드로우 순서 때문에 카드를 사용하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일이 줄어들지만, 그렇게 하면 상대를 끝장낼 수 있는 비장패가 들어갈 공간이 줄어들어 상대의 몰아치기에 한 방에 당할 위험이 산재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쿠루루는 덱 구축 단계에서 사실상 승패가 결정난다고 봐도 무방하며, 상대의 방해를 최소화해 자신의 플랜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버림패를 참고하는 여신 특성상 강제로 덮음패를 만드는 여신(오보로, 하가네, 신라 등) 상대로 불리한 매치업이 됩니다. 특히 상대 카드를 결투 내내 사용 불가능하게 만드는 신라는 천적 수준으로, 이럴 때는 쿠루루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쿠루루의 운영이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쿠루루의 카드는 '액셀러', '모듈', '인더스트리아' 정도만 채용하고 나머지는 파트너 여신의 공격카드 등으로 채우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기교 조건이 필요한 카드는 액셀러 한장만 만족하면 되어 운영에 불편함이 줄어들며, 쿠루루에게 불리한 매치업도 어느 정도 극복 가능한 수준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카드 소개 통상패

쿠루루에게는 공격 카드가 아예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교 조건을 만족할 경우 상대에게 직접 피해를 주는 행동 카드가 3장 존재합니다.




 

행동 카드에서 파생되는 대미지는 공격에 비해 몇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공격'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는 대응이 불가능하고 강제로 체력 손실이 일어난다는 점, 상대의 '공격'을 트리거로 하는 일부 카드를(예를 들면 우츠로의 종말”, 하츠미의 미오비키 항로) 무시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런 카드를 주력으로 삼기 주기 위해서는 엘레키텔[N-1]의 경우 메인 타입만 3, 빅 골렘[S-2]은 서브 타입만 3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비장패를 통해 기교 조건을 최대한 맞춰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빅 골렘은 비장패 파트에서 설명).

 

쿠루루의 장점은 이것뿐만이 아니라 다른 여신은 꿈도 못 꿀 사기를 칠 수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액셀러'[N-2]는 손패에 있는 전력 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카드입니다.

예를 들어 유리나와 조합하면 상대가 자신의 일섬(2/2)을 오라로 받았을 경우, 상대는 오라가 최대 3일 것이기 때문에 다른 대응수단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액셀러거합(4/3)으로 라이프 3 대미지를 줄 수 있게 됩니다.

혹은 공격 카드 2장을 이미 사용한 상태라면 액셀러토네이도[N-4]로 상대의 오라를 전부 날려버리고, 자신의 다른 공격카드를 상대 라이프에 히트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리게이너'[N-5]는 이미 사용 완료된 비장패를 그대로 재사용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다른 여신들이 가진 비장패 재사용 효과를 가진 카드(우츠로의 생체활성’, 라이라의 풍마전회’)는 비장패를 미사용 상태로 되돌리기 때문에 코스트를 다시 지불해야 사용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존재하지만, 리게이너는 전력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그런 단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전력이고, 내 집중력이 0이 된다는 단점이 존재하지만, 위의 '액셀러'와 조합할 경우 그러한 단점조차도 무마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기교 조건에 공격 한 장이 존재하고, 쿠루루 자신에게는 공격 카드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공격 카드는 다른 여신의 카드로 조달해와야 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간단하게 월영이 떨어지니액셀러리게이너월영이 떨어지니 연계를 통해 4/4 공격 두 번으로 상대를 끝장낼 수도 있고, 완전논파(신라), 쇠퇴의 영혼 독(치카게) 같이 재사용이 가능하면 그 이득이 커지는 카드들과 조합해도 좋습니다.

 

쿠루루는 '기교'의 특성상 함부로 손패 한 장을 덮임패로 만들었다가 기교 조건을 만족하지 못해서 카드 사용 자체가 막힐 위험이 언제든 상주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카드를 덮어서 기본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그만큼 '휘감기' '전진'을 하지 못해 상대적으로 방어가 약해지게 됩니다.

이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카드가 바로 '쿠루룽'[N-3] '모듀르'[N-6], 그리고 '리플렉터'[N-7]입니다.





 

'쿠루룽'은 사용 시 효과 3개 중 2개를 사용하는 효과로, 반드시 어드밴티지 1을 벌어주는 1장 드로우에 더해, 상대의 손패를 강제로 버리게 해서 상대의 연속 공격을 저지할 수 있는 강력한 카드입니다.

다만, 기교 조건으로 가장 많은 수를 요구하는 '행동' '대응'임에도, 반드시 대응으로만 사용 가능해서 원할 때 기교 조건을 만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쿠루룽을 사용한 상태에서만 기교 조건을 만족할 수 있도록 하는 덱 빌딩은 지양해야 합니다.

모듀르와 리플렉터는 카드의 느낌이 상당히 다르지만 모두 방어력을 높여주는 카드입니다. 모듀르는 행동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추가로 원하는 기본행동을 한 번 할 수 있게 합니다. '전진'이나 '휘감기'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듀르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최대 오라를 유지하기가 쉽습니다.

리플렉터는 상대의 두 번째 공격 자체를 취소시켜 상대의 공격을 억제할 수 있게 합니다. 하지만 리플렉터는 상대가 공격을 하지 않고 미루거나, 전력 카드 한 장만으로 강력한 공격을 해올 경우에 취약하기 때문에, 더 범용적인 모듀르를 우선해서 채용하고, 상대가 화력이 강한 조합일 경우 리플렉터도 채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드 소개 비장패

쿠루루는 강력한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교 조건을 만족해야 하며, 이를 통상패 카드로만 맞추려고 한다면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덮임패로 인해, 또 매 재구성마다 버림패가 초기화되는 점 때문에 굉장히 취약해집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쿠루루의 비장패는 대체로 가벼우면서도 지속적으로 이득을 벌어다 주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드레인 데빌'[S-1]은 가벼운 비용으로 '행동' '대응'의 조건을 만족하면서, 상대 오라 하나를 빼앗는 쏠쏠한 효과에 내 다른 비장패가 미사용 상태로 돌아갈 때마다 재사용 가능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독으로 많은 기교 조건을 쉽게 만족시켜준다는 점에서도 훌륭하고, 행동 카드로 상대 오라를 빼앗는 효과는 상당히 강력하기 때문에 비장패 조합을 이용한 콤보로도 응용 가능한 다재다능한 카드입니다.


 

'빅 골렘'[S-2]은 전력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기본 행동 한번을 할 수 있게 해서 전력 행동 후의 빈틈을 줄여줌과 동시에, 기교 조건을 만족하면 상대에게 대미지를 주면서 자신은 피해 없이 재구성할 수 있게 해주는 강력한 카드입니다. 다만 비용이 4코스트라 일단 빠르게 사용해서 효과를 받아야 하는 카드 치고는 무거운 비용에, 기교 조건이 메인 타입 없이 서브 타입만 3장을 요구하기 때문에 만족하기 까다롭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빅 골렘을 채용하겠다면 비장패에서 최소한 두 장은 기교 조건을 맞추도록 구축 과정에서 설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비장패에서 낮은 코스트로 가볍게 꺼낼 수 있는 전력 카드가 있는 여신(예를 들어 유키히, 탈리야)과 궁합이 좋습니다.



 

'인더스트리아'[S-3]는 내 통상패를 복제하는 카드입니다.

단순하게 '엘레키텔', 혹은 '일섬', '철사' 같은 대미지원 카드를 복제해도 좋고, '백스텝'을 복제해 핸드 소모 없이 원거리 락을 걸어도 좋은 등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카드입니다. 덱의 총 매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재구성 타이밍이 느리게 오는 소소한 효과가 있습니다. , 카드가 버림패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기교 조건을 맞추기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매 재구성 마다 미사용 상태로 되돌아오기 때문에, 드레인 데빌과의 시너지가 있습니다.


 

'신섭장치: 쿠루루식'은 상대 비장패를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카드입니다. 또한 기교 조건을 만족한다면 상대 비장패를 보고 하나를 사용완료 상태로 만들 수 있어, 상대의 피니시 플랜을 뺏음과 동시에, 빼앗은 피니시 카드로 승리할 수 있는 짜릿한 경험을 제공해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서브 타입 없이 메인 타입만 7장을 요구하기 때문에 매우 까다롭고, 사용 후 게임에서 제거되기 때문에 리게이너로 재활용도 불가능하며, 기교 조건 때문에 빨리 써서 열어두는 비장패에 어느 정도 의존성이 있는 쿠루루의 운영과 역시너지가 나는 단점이 있습니다. 상대의 덱 구성에 따라서는 신섭장치가 치명적이지 않기도 하며, 오히려 이 카드를 사용한 쿠루루 쪽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따라서 신섭장치에 대한 과도한 의존은 지양하는 것이 좋으며, 신섭장치를 채용한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신섭장치 없이도 충분히 게임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덱 구축 단계에서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쿠루루 본인이 메인인 경우보다, 쿠루루를 서포터로 사용할 때 채용하기 좋습니다. 쿠루루의 카드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기교 조건이 발목을 잡기 때문에 비장패 조합에서 기교 조건을 맞추는 것아 일반적이지만, 쿠루루를 서포터로 사용한다면 주요 카드 한두 장만 채용한다면 비장패에서 여유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추천 조합



 

쿠루루 / 탈리야 빅 골렘 덱

통상패 : Waving Edge, Steam Canon, Roaring, Turbo Switch, 액셀러, 리게이너, 리플렉터

비장패 : Julia's BlackBox, 드레인 데빌, 빅 골렘

빅 골렘을 주요 대미지원으로, Waving Edge, Steam Canon 같은 공격카드를 채용해 상대 오라를 깎고 플레어 모으기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압박하는 덱입니다.

TransForm NAGA가 무난합니다. 상대 플레어 견제에 더해 상대 재구성은 빠르게 하고 자신은 재구성 대미지를 받지 않음을 통해 라이프 차이를 벌리기 좋습니다.

 

쿠루루 / 호노카 엘레키텔 덱



 

통상패 : 정령식, 벚꽃보라, 벚꽃 날개, 엘레키텔, 액셀러, 쿠루룽, 모듀르

비장패 : 사계는 다시 돌아온다, 드레인 데빌, 인더스트리아

확정 대미지원인 엘레키텔을 복제해 지속적으로 피해를 가하면서, '신령 오우카'를 액셀러와 같이 사용해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덱입니다. 흔히 '카운트다운' 덱이라는 명칭으로 부릅니다. 엘레키텔이 복제되면서 피할 수 없는 죽음의 카운트다운이 돌아가기 때문에 붙은 명칭입니다.

'사계는 다시 돌아온다'는 미사용 상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추가패 영역으로 이동했다가 미사용 상태로 획득하는 판정이라 드레인 데빌을 발동시키지 않는다는 점에 주의하세요. 하지만 인더스트리아가 사계는 다시 돌아온다의 재사용 가능 트리거를 만족시키기 때문에 호궁합입니다.

 

쿠루루 / 코르누 칼춤 덱



 

통상패 : 눈 칼날, 칼춤, 절대영도, 동상, 액셀러, 토네이도, 리플렉터

비장패 : 우파스툼, 드레인 데빌, 인더스트리아

드레인 데빌을 극한으로 활용한 덱입니다.

상대의 오라에 빈 칸이 없어지면 즉시 재기되는 '우파스툼', 매 재구성마다 즉시 재기되는 '인더스트리아' '드레인 데빌'의 콤보를 통해 상대의 오라에 구멍을 내고, '눈 칼날', '동상', '절대영도' 등의 동결 카드를 통해 상대를 최소한의 방어도 못하도록 만든 다음 인더스트리아를 통해 복제된 '칼춤'으로 상대 라이프에 2대미지씩 꾸준히 누적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특성상 상대가 동결을 떼어내는 속도보다 상대의 오라를 0으로 만든 후 전부 동결시키는 속도가 훨씬 빠르기 때문에 결국 상대에게 오라를 채우는 것을 포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칼춤은 공격 카드라서 대응이 가능하고, 한번에 몰아쳐서 끝내지 못하기 때문에 쌓인 플레어로 인한 상대의 비장패에 역습당할 위험이 있다는 점은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어나더 소개


 

쿠루루 어나더는 쿠루루 본인의 전략에 더해, 상대의 전략을 역이용하는 카드가 추가되어 더욱 다채로운 전략을 펼칠 수 있습니다. '다우징'으로 상대의 카드를 사용하거나, '라스트 리서치'를 통해 상대가 준비하지 않은 비장패를 비용 없이 난사할 수도 있습니다.